포토샵을 사용할수록 느끼게 되는 갈증이 있습니다. 기본 브러시만으로는 나만의 질감, 나만의 손맛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브러시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직접 브러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도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언어를 바꾸는 일입니다. 본 글에서는 브러시를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부터 고급 설정, 팁, 그리고 실무에서 사용하는 실제 사례까지 소개하며,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감성’을 시각화하는 도구로 브러시를 활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브러시 하나가 바꿔 놓는 표현의 세계
포토샵을 어느 정도 다루게 되면, 결국 ‘자기만의 느낌’을 만들고 싶다는 갈증이 찾아옵니다. 그림은 잘 그렸는데 뭔가 남과 비슷해 보일 때, 사진 위에 터치를 했지만 어딘가 정형화된 느낌이 들 때 말이죠. 이 감정을 처음으로 풀어줬던 것이 바로 ‘브러시 만들기’였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브러시로 캔버스를 채울 때 느껴지는 그 짜릿한 감각은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붓의 모양이 바뀌는 것 같지만, 실은 표현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입니다. 브러시의 텍스처, 크기, 흐름, 퍼짐 방식 등을 조정함으로써, 그림은 마치 아날로그의 붓질처럼 살아 움직이고, 사진 편집에는 미묘한 감정이 얹히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여러분은 더 이상 브러시를 ‘도구’로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
포토샵 브러시 만드는 방법과 실전 팁
포토샵에서 브러시를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브러시의 베이스가 될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그림일 수도 있고, 스캔한 잉크 텍스처나 직접 찍은 도트 패턴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브러쉬로 등록할 새파일을 만들어주세요.

사이즈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500*500으로 만들어볼게요.

브러쉬로 만들어볼 별모양을 가지고 왔습니다.
직접 그리셔도 되고 원하는 이미지로 사용하세요.
대신 레이어 하나로 완성해주세요!

상단 옵션카테고리에 [편집-브러시 사전 설정 정의]를 클릭해줍니다.
영어로는 [Edit > Define Brush Preset]

브러쉬 이름을 설정해주세요.
확인을 눌러줍니다.

F5번 또는 브러시 설정 아이콘을 클릭해보면
브러쉬가 등록되어있는걸 확인할수있습니다.
브러시 설정에서 세부 조절을 할수있지만
이번 포스팅은 도장처럼 찍어내어 사용할 목적이라 따로 건들진 않겠습니다.
크기 조절을 해가며 캔버스에 찍어볼게요
브러쉬 크기조절 단축키는 [ - 줄임 ] - 키움

색을 바꿔가며 사용해도 예쁠거같아요

브러쉬 등록을 하면 기본적으로 불투명하게 나옵니다
흐린 느낌보다 진하게 쓰고싶으시다면

F5번 브러시 설정에서 브러시 모양 하단에 텍스처를 클릭해보세요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이처럼 간격(Spacing), 각도(Angle Jitter), 크기(Size Jitter), 흐름(Flow), 텍스처(Texture), 두께 감도(Pen Pressure) 등을 조정하면 브러시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물감을 두드리듯 흩뿌리는 느낌, 연필처럼 거칠게 긁히는 느낌, 혹은 부드러운 연기처럼 퍼지는 느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이 브러시들을 레이어 마스크와 함께 활용해 자연스러운 터치감을 연출하거나, 배경에 감각적인 텍스처를 덧입힐 때도 사용합니다. 또한 브러시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커스터마이징의 매력입니다.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공유하거나, 다른 아티스트의 브러시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팁은, 브러시는 단순히 예쁜 형태를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라,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고 설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목적이 분명할수록 브러시는 강력해집니다.
브러시는 감정을 담는 도구다
브러시는 포토샵이라는 거대한 도구 안에서도 가장 인간적인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매개체입니다. 어떤 브러시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어떤 브러시는 조용한 위로를 건넵니다. 결국 ‘나만의 브러시를 만든다’는 것은, 단지 그래픽 기술을 하나 더 익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안의 감정과 손끝의 감각을 하나의 도구로 연결해 주는 작업입니다. 포토샵은 많은 도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정말 깊이 있는 표현을 하려면, 그 도구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브러시 만들기는 그 시작점이 되어줍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나의 브러시를 만들어 보세요. 처음엔 어설퍼도 괜찮습니다. 반복할수록 그 브러시는 여러분만의 감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브러시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어 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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